기아 레이 단점 9가지 총정리(오너의견)

레이는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실내 공간 활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차량 중에 하나입니다. 그 판매량에서도 알 수 있는데 출시한 지 꾀나 지났지만 지난 9월 판매량에서 월간 3000대가 넘는 차량이 팔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해 주었습니다.

큰 실내와 다르게 경차 혜택까지 골고루 받을 수 있는 팔방미인 레이는 과연 어떠한 단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오너들이 이야기한 레이의 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레이 단점

1) 오르막
레이는 I3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합니다. 평지에서는 운전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엔진입니다. 하지만 해당 엔진은 오르막을 오를 때 단점이 보여진다고 합니다.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밴의 특성상 1톤이 넘는 육중한 무게가 엔진을 버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같이 언덕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레이는 상당히 버거워한다고 많은 오너들이 이야기하였습니다.

2) 연비
공식 연비는 13Km/l 지만 시내 주행을 하다보면 10km/L가 안 되는 연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경차 분류가 되지만 낮은 시내주행 연비는 아쉬운 부분이라는 것이 많은 오너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역시나 앞에 말한 1톤이 넘는 공차중량이 연비에도 영향이 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주행풍(feat. 귀뚜라미 소리)
레이는 100km 넘는 속도로 주행을 하게 되면 상단 부에서 주행풍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각진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바람의 소음을 그대로 흡수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주행풍과는 별개로 일부 차량에서는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 혹은 정차중 엔진 제너레이터 벨트 부근에서 '귀뚜라미 소리'같은 소음이 발생하는 차량도 있다고 하니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통풍시트, 컵홀더
경차이고 가격이 저렴한 밴인 것은 장점이지만 통풍시트와 같은 편의사향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고 합니다. 또 컵홀더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조금 큰 텀블러 등이 안 들어가는 부분도 아쉽다고 합니다.

5) 시선
레이는 장점이 많은 차이고 그 목적성이 뚜렷한 차량입니다. 단순히 가성비로만 타는 차량은 아닌 차량입니다. 하지만 경차라는 특성상 레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좋은 편은 아닌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많은 오너들이 이야기하였습니다.

 

6) 운전포지션
레이는 운전석에서 편안한 시트 포지션을 찾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많이 피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페달과 스티어링 휠 때문입니다.

우선 페달이 서스펜드 타입이기 때문에 오르간 타입의 페달에 비해서 피로도가 더 잘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이 앞뒤로는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각자 사람에 맞는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찾는데 한계가 생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7) 타워주차장
레이는 높은 전고가 장점이긴 하지만 단점으로 적용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특히 타워형 주차장에 진입을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고 합니다.

전고가 높기 때문에 많은 타워 주차장에서 받지를 않는다고 하니 이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8) 조수석 B필러
조수석 2열 도어가 슬라이딩 형식이기 때문에 넓은 개방감을 확보하였지만 B필러가 사라지면서 단점도 생겼다고 합니다.

우선 B필러가 없어진 만큼 해당 부분에 강성이 약해져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하며 차를 장기간 타다 보면 일부 차량에서는 천장이 살짝 가라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B필러가 없기 때문에 조수석에 안전벨트가 시트에 장착되어 있는 부분도 살짝 불편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9) 전도 위험성
레이는 디자인의 특성상 출시 때부터 전도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차량 중에 하나입니다.

즉, 전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전고로 인해 전도 사고의 위험성이 제기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차량 접지면에 비해 옆면이 넓은 박스형 태인 레이의 특성상 강풍이 불거나 고속도로 주행 시 큰 차가 옆을 지나갈 때의 흔들림과 같은 롤링 현상이 타 차량에 비해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또한 곡선구간 고속주행 시의 안정성이 일반 세단에 비해 떨어지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2012년 도로교통공단의 주행전복 안전성 평가에서 레이의 전복가능성이 일반 승용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기아 레이는 2013 이후 출시된 모든 트림에서는 전도 예방 시스템(ROM, Roll Over Mitigation)을 추가로 장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해 고속으로 커브를 돌거나 하는 등 전도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는 시스템이 강제로 가속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전도 예방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운행의 안전성은 크게 무리가 없게 되었지만 경형 밴의 태생적인 단점은 어쩔 수 없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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