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단점 5가지 총정리(오너의견)

르노의 벤인 '마스터'는 현대 스타렉스와 쏠라티의 중간 포지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매달 100여 대가 넘게 팔리면서 조금씩 승합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실제 오너가 르노 마스터를 운영하면서 느낀 단점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노 마스터 단점

1) 수동기어
최근 수동기어를 주변에서 운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르노 마스터는 오로지 수동 기어로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오토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확실히 단점으로 지목될 만한 부분입니다.

물론 수동을 운전면허시험 때 이후 한 번도 사용을 안 해본 분들도 어느 정도 운전을 해보면 금방 적응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해당 수동기어 덕분에 연비가 급격히 상승한 부분도 있으니 수동이 무조건적으로 단점이 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2) 높이

르노 마스터 S의 전고는 2485mm으로 거의 2.5미터에 육박합니다. 덕분에 180cm의 성인이 화물칸에 탔을 때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물건을 옮길 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물을 적재하고 내리는 부분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해당 높이가 큰 담점으로 지목되는 이유가 바로 주차장의 출입 여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아파트 구조상 지하주차장에는 거의 출입이 불가능한 높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S모델의 경우에는 높이로 인해서 주차타워도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고 드라이빙 스루 매장도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르노 마스터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우선 해당 차량을 외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업의 특성상 지하주차장을 주로 이용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해당 차량의 높이가 큰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3) 자동차 보험료
르노 마스터는 1.2톤의 화물 승합차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기존에 승용차 운전 경력이 보험에 연결이 안 된다고 합니다.

즉, 운전자 보험이 초기화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스타렉스 보다 2~3배 높은 차량 보험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4) 실내 버튼
각종 버튼이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아쉽다고 합니다. 어떤 버튼은 눌러야 작동하고 어떤 버튼은 반대로 눌러야 작동하는 것 등이 단점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또 비상등도 천장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러한 버튼들이 운전하면서 사용하다 보면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5) 조수석 시트

운전석 시트에 비해서 너무 빈약한 조수석 시트가 단점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우선 조수석 시트는 리클라이닝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케빈 룸이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닌데 운전석 대비 조수석의 편의성이 너무 떨어져서 DIY로 개조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단순 화물차 용도가 아니라 캠핑용과 같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조수석이 단점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마치며

르노 마스터의 단점을 정리하긴 하였지만 실제 오너들은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승합차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운전이 편하고 연비가 좋으며 특히, 화물칸의 크기는 스타렉스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벤 모델에서 본인만의 확실한 포지셔닝을 구축해가고 있는 르노 마스터가 꾸준히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판매량이 증가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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