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출시 초기, 소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날렵한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으로 셀토스가 독주하던 소형 SUV에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것입니다.
출시한 지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임에는 분명합니다.
최근 현대의 캐스퍼가 출시되면서 가격이 풀옵션 기준 2,000만 원을 넘어가는 출고가가 책정되면서 다시 한번 르노의 XM3의 가성비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는 소형 SUV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XM3의 장단점에 대해서 실제 오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XM3 장점
1) 연비
XM3는 가솔린 모델이 주력입니다. 가솔린 SUV 중에 동급 대비 최강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내의 경우에는 보통 16km/L 정도의 실주행 연비가 나오며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용 시에 25km/L 까지도 기록이 나온다고 합니다.
2)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XM3 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 기능 수준이 고급차량 성능 못지않다고 합니다. 차선 이탈 방지라던가 전방 추돌 방지 기능도 준수하게 작동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2,000만 원 대에 이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3) 가성비
앞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하였지만 가성비 소형 SUV 중에 끝판왕 차량이라고 합니다. XM3의 기본 가격은 1,700만 원 대에 시작하는데 이는 경형 SUV 인 캐스퍼의 상위급 옵션과 겹치는 수준의 가격이기도 합니다.
도심형 SUV 로서 충분한 성능과 기능에 저렴한 가격의 책정이 XM3의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많은 오너들이 이야기하였습니다.
4) 디자인
XM3는 흔치 않은 디자인의 쿠페형 SUV 스타일 입니다. 더군다나 소형에서 이러한 디자인은 더더욱 찾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단순 SUV라기 보단 전형적인 시티형 SUV 타입의 디자인은 출시 초기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디자인은 의외의 추가 장점도 있었는데 바로 후방 쪽의 세차가 편하다는 것입니다. 기존 SUV 들은 후면이 직각으로 떨어져 와류가 발생하여 먼지나 물이 더 잘 붙는 것이 특징인데 쿠페형 디자인이라서 이러한 오염이 세단 수준이라는 것 입니다.
5) 내비게이션
XM3의 기본 탑재 내비게이션은 티맵입니다. 때문에 국내의 어느 차량 보다도 좋은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는 것이 많은 오너들의 의견입니다.
게다가 디지털 클러스터 계기판에 내비가 연동되어있어서 운전하는데도 상당히 편하다고 합니다.
6) 패들 쉬프트
소형 SUV이지만 패들 쉬프트도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토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수동의 묘미도 즐길 수 있고 잘만 활용하면 운전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 또한 XM3 만의 장점으로 뽑혔습니다.
XM3 단점
1) 컵홀더
XM3 에도 1열에 기본적으로 2개의 컵홀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암레스트와 컵홀더 위치 하나가 겹쳐서 두 개의 컵홀더를 동시에 사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2) 통풍시트
XM3 도 통풍시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를 조작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합니다. 버튼 식이 아닌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통풍 시트를 조작 하는 구조인데 온/오프 같은 스위치가 아닌 메뉴를 두 번 정도 이동해야 해서 막상 운전하면서 조작하는 게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3) 조수석 잡소리
출고되는 아주 많은 차량들이 주행 중 조주석 쪽에서 잡소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포장 비닐이라던가 조주석 도어 트림 쪽에서 마찰로 인한 소음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마감이 불량하여 플라스틱 내장제가 비벼지는 소리는 센터를 두세 번가도 쉽게 조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크다는 것입니다.
4) 전동 트렁크
XM3는 트렁크가 SUV 인 만큼 만족스러운 공간 구성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동 트렁크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합니다.
물건을 많이 싫거나 키가 작으신 분들은 트렁크를 당겨서 닫기가 생각보다 번거롭다고 합니다.
5) 엔진 결함
잘 나가던 XM3에 먹구름이 드리운 단점이 바로 엔진 결함입니다.
우선 XM3의 엔진은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바로 르노와 다임러 사가 공동 개발한 엔진으로 벤츠 A Class에도 탑재되는 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차량에 벤츠 엔진이라니 말 단한거였죠!
그런데 출시 이후 엔진이 갑자기 정지된다는 결함 이슈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20년 6월 리콜 결정을 하기에 이릅니다. 문제는 연료펌프 모듈이었습니다.
르노측은 XM3의 초기 출시 모델의 결함을 인정하고 연료 펌프 모듈을 무상 변경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엔진 결함 관련 이슈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기도 하였습니다.(노사 문제 같은 다른 문제도 영향을 미치긴 하였지만..)
새로 출시되는 2022년 모델은 이러한 결함을 모두 해결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시 한번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될지 한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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