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5'는 국내 전기자동차 브랜드의 본격적인 새 시대를 열은 첫 차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만큼 상징성이 큰 차량입니다.
출시 이후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많은 오너들이 생겨나면서 아이오닉 5의 아쉬운 점들도 하나씩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편에는 아이오닉 5의 단점들에 대해서 오너들이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한번 총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닉5 단점 10가지
1) A필러 사각지대
아이오닉 5 상위 모델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차량 내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적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낯설다고 합니다.
반면 디지탈 사이드미러가 없는 일반 사이드 미러 적용 모델의 경우에는 A필러 쪽과 사이드 미러가 시야를 측전방쪽 시야를 방해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2) 후면 유리 시야
아이오닉5은 후면 유리 쪽에 와이퍼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세단보다는 SUV에 가까운 외관으로 생긴 구조는 비가 왔을 시에 물이 안 닦이고 붙어 있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아이오닉 5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후방 스포일러를 장착하여 바람을 후면 유리 쪽으로 보내 에어스 크리퍼처럼 바람을 밀어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오닉5를 타본 많은 오너들은 해당 스포일러가 거의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비가 심하게 오는 날은 사이드 미러를 의지해서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4) 타이어와 휠
아이오닉5 는 기본적으로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해당 타이어가 생각보다 노면을 잘 타는 편이라고 합니다. 즉, 도로에 약간의 굴곡만 있어도 차량이 그쪽을 잘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타이어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휠 사이즈 영향 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오닉5는 공차중량 자체가 비슷한 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300kg 더 나가는데 이러한 공차 중량 때문에 큰 사이즈의 휠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휠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못 받혀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반자율 주행
아이오닉5도 현대의 HDA2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동일한 소프트웨어가 실린 다른 차량과 비교해 봤을 때 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특히 국도에서 생각보다 중앙유지를 못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비교대상으로 쏘렌토를 이야기한 오너도 있었는데 기본적인 차선의 중앙 유지가 자꾸 풀리고 옆으로 쏠리는 편이라고 합니다.(노면 타는 타이어 영향일 수도 있을까요?)
신호등이나 교차로 같은 부분에서 차선이 끊기는 순간에 반자율 주행이 바로 풀리는 점도 단점으로 지목 되었습니다.
6) 코너링 언더스티어
아이오닉 5는 앞에서도 설명하였듯이 공차 중량이 무거운 편입니다. 때문에 코너링이 세단처럼 매끄럽지는 않다고 합니다.
살짝 빠르게 코너를 돌면 약간 차가 약간 옆으로 나가려는 언더스티어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7) 시트
아이오닉5의 시트는 앉았을 때 살짝 단단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은 좋지만 조금 더 쿠션감을 살려서 제작을 해주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8) 에어컨 디스플레이
에어컨의 컨트롤은 콘솔 박스 앞쪽의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조정합니다. 그런데 이 위치가 살짝 낮아서 운전자가 조작하기에 약간 번거롭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9) 회전반경
아이오닉 5의 휠베이스는 정확히 3미터입니다. 엄청난 크기인데 덕분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단점이 바로 회전 반경입니다.
3차로 도로에서 한번에 회전을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면 카니발보다 아이오닉 5의 회전 반경이 넓다고 합니다. 즉, 아무리 못 해조 최소한 카니발이 돌만한 공간은 확보해야 회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9) 잡소리
아이오닉 5의 기본적인 정숙성은 많은 오너분들이 장점으로 꼽으셨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1만 km 이상 타신 오너분들 중에서는 일부 마감재에서 잡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급차 라인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전기차 특성상 기본적으로 엔진음과 같은 소음이 사라졌기 때문에 미세한 내부 잡소리도 더 잘 들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10) 충전료
전기차의 출전료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고 많은 오너분들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충전 비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구매 전에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아이오닉 5 기준 30~40% 충전하는데 1만 원 정도의 충전 금액이 든다고 합니다.(고속 충전 시)
마치며
아이오닉 5의 단점을 정리하였지만 심각한 결함 등의 문제는 확인되지 않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첫 전기 차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닉 5에 만족하는 오너 분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 입니다. 첫차가 이정도이면 앞으로 나오게 될 아이오닉 시리즈가 얼마나 더 대단하게 업그레이드 될 지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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