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풀사이즈 픽업트럭 국내 출시 현실이 되다니..

"한국지엠은 수입차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플래그십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인 타호를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를 국내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GMC 시에라?

타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GMC의 시에라가 언급 되었습니다. 이는 얼마 전 한국 GM 이 밝힌 내용입니다.

 

 

GMC

한국 GM 측은 국내 특허청에 '시에라' 및 'GMC 시에라'의 특허 출원이 완료되었으며, 11월 12일 진행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2022년 중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GMC는 제너럴 모터스의 SUV 및 상용차 브랜드로 주로 SUV, 밴, 픽업트럭, 버스, 트럭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MC는 SUV 혹은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하는 GM의 브랜드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쌍용자동차로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그중에서도 준 프리미엄 라인급의 차량만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GMC의 SUV/픽업트럭은 판매가 40,000달러 이상의 고급 트림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쉐보레는 좀 더 다양한 타입들을 판매하며 SUV/픽업트럭도 판매가 20,000~30,000달러 대의 대중적인 트림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같은 공장에서 제조하기는 하나, 쉐보레 브랜드로 나오는 SUV/트럭들의 최종 검사 항목 개수는 100개 미만인데 비해 GMC 브랜드로 나올 경우 120개 항목입니다. 또한 스펙상으로도 헷갈릴 만큼 두 회사의 차량은 비슷하지만, 의외로 고객층은 그다지 겹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만 큼 본인들만의 라인업을 미국 시장에서 잘 구축하고 있다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GMC 시에라

GMC 시에라는 이미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검증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입니다. 최근에는 GMC 시에라 1500을 부분 변경해 외관 및 인테리어, 편의사양 등을 개선했습니다. GMC 시에라 1500의 차체는 전장 5891㎜, 전폭 2063㎜, 전고 1921㎜, 휠베이스 3745㎜입니다. 이는 국내 대표 대형 RV인 기아 카니발(전장 5155㎜ 전폭 1995㎜ 전고 1775㎜ 휠베이스 3090㎜)을 압도하는 크기입니다.

GMC 시에라 1500의 파워트레인은 2.7ℓ 가솔린 터보 엔진, 5.3ℓ 가솔린 엔진, 6.3ℓ 가솔린 엔진, 3.0ℓ 디젤 터보 엔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7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8.0 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5.3ℓ 가솔린과 6.3ℓ 가솔린 엔진은 V8 엔진을 탑재해 각각 355마력·52.8 kgm과 420마력·63.5 kgm의 성능을 갖췄다. 3.0ℓ 디젤 터보 엔진은 77마력, 최대토크 63.5㎏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GMC 시에라 1500의 미국 현지 가격은 트림별로 3000만 원대에서 9000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트림은 기본 모델부터 고급 모델, 오프로드 특화 모델까지 6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프리미엄 픽업트럭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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