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은 국내 경차 시장의 터줏대감 모델입니다. 세컨드카 혹은 써드 카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기도 하며, 현재 국내 경차 시장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출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1세대가 2004년도에 출시 되었으니 출시한 지 무려 17년이나 되었으며 3세대 모델까지 현재 시장에 나온 상황입니다.
모닝은 경차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혜택과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또 경차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단점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실제 모닝의 오너들이 이야기하는 기아 모닝의 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아 모닝 단점
1) 위험하다
경차의 특성상 트렁크가 없고 차체가 작기 때문에 사고에 취약합니다.
모닝은 세대가 진화하면서 안전성을 최대한 강화시켰고 최근 출시한 3세대의 경우에도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증가시켜 단단한 강성을 확보하여 주행 안정성도 확보하고 탑승자도 확실하게 안전한 '통뼈 경차'라는 점을 내세워 세일즈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충돌 테스트 결과 70점대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했습니다.
해당 점수는 2017년 당시 테스트를 받은 차 중에선 꼴지에 해당되는 수치였습니다.
더욱 아쉬운 것은 경쟁 차종인 쉐보레 스파크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측면 충돌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안전성으로 스파크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1열 좌석에서는 정면 충돌 사고가 날 시 오히려 전세대 모델인 2세대 모닝보다 50km/h 정면충돌 상황에서는 KNCAP 결과 머리 보호 및 가슴 보호에 취약하고 후면 좌석에서는 어린이 승객의 가슴에 미흡한 보호를 나타낸 결과가 나옴으로써 '통뼈 경차' 라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던 기아를 무색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2) 승차감
경차이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시에는 허리가 많이 아플 수도 있다고 합니다.(이는 대부분의 경차들이 비슷하겠죠)
사실 차량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승차감 면에서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들어가는 게 맞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3) 연비
경차인데 연비가 단점으로 꼽혀서 의외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공식 연비는 15.4km/L이지만 실제로 오너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12.6km/L 정도의 연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연비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경차치고 좋은 편도 아닙니다. 때문에 연비가 모닝의 단점으로 지적된 것입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일부 디젤차량의 경우에 경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km/L에 육박하는 차량들도 많은 상황에서 경차 모닝에게는 아쉬운 연비 성적인 것 같습니다.
4) 2열 헤드레스트
프레스티지 이하 등급에는 2열 헤드레스트가 장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열 헤드레스트는 후면 충돌 시에 2열 승객의 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부품 중에 하나인데 해당 부품을 옵션으로 넣은 것에 아쉽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5) 보험료
경차인 모닝은 각종 세금이나 도로 통행세등이 반값이기 때문에 유지비가 저렴하게 듭니다. 하지만 보험료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모닝이란 차 자체가 사고가 많이나는 차종이기 때문에 보험료 수준은 준중형 차량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공도에서 운전이 어렵다
아직 한국에서 경차를 타는 것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많은 오너들이 공도에서 모닝을 운전할 때 은근히 무시당하는 경우를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끼어들기는 체감될 정도로 많이 당하고 후방 압박도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모닝을 운전하면 방어 운전에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합니다.
7) 에어컨 소음
어느정도 모닝을 타고나면 에어컨을 틀기만 해도 진동과 소음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많은 오너들이 이야기한 것을 보면 대략 10만km 부터 이러한 현상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뽑기에 따라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차량도 있기는 하지만 조금 더 비싼 에어컨디셔너 제품을 달아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합니다.
8) 깡통이지만
모닝은 이동수단의 목적으로만으로도 많이 구매해서 타는 차량이기 때문에 깡통 옵션의 차량을 구매하는 오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무리 깡통이라지만 옵션이 너무 아쉽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블루투스 기능조차 없는 것은 편의 기능에 너무 원가절감을 한 것으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마치며
'20세기에 티코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모닝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국내 경차의 정통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차량이 바로 기아 모닝입니다.
앞에 정리한 단점을 차치하고서라도 경차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차량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경차로써 본인만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기아 모닝의 역사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지켜보게 만드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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