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결함 총 정리

제네시스 차량의 판매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 상승을 견인했던 제네시스 GV80은 지금도 시장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차량입니다.

출고 대기 기간만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출시 초기에 각종 결함과 논란으로 이슈도 있었지만 그러한 논란을 하나씩 보완해가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네시스 GV80가 겪은 그동안의 결함 논란에 대해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 GV80 결함

1) 변속 결함

전진 기어인 D로 기어를 변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어 변속 오류로 인해 내부에서 R로 작동하는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기어 조작부도 D, 메인 계기판도 D로 표시되었으나, 차량 이동방향은 후진(R), 보조 내비게이션은 후방(R) 카메라인 인지부조화 상황이 녹화되어 커뮤니티에 공유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미정차 변속시 발생하는 상황인지, 전진-후진-전진 시 나타나는 버그인지, 다이얼 돌리는 속도에 따른 버그인지, 실험 장소가 경사진 곳인지, 저 차량만 그런 것인지, 일시적 우발적 발현 현상인지 등등 자세한 상황과 변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의 자체 조사결과 정차 시 엔진을 정지시켜 주는 스탑 앤 고(ISG)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서 리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리콜 이후에는 동일한 현상의 발생 보고가 더 이상 관찰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2) 디젤 엔진 카본 누적 결함

출시 뒤 수개월 후인 2020년 5월 경부터 출고된지 한 달도 안된 GV80 차량의 엔진 진동이 너무 심각하다는 문제가 속출하였습니다.

진동이 너무 심해서 주행 도중에 핸들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심각하다고 보고가 되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해당 차종은 6기통 디젤 모델이며 현대차는 서비스센터에 들어오고 있는 차종 결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현대차 측은 '카본 누적이 문제의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6월 5일부터 2020년 6월 29일까지 출고가 중지되었습니다.

이후 디젤 엔진 재인증을 받았으며 여러 번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2020년 8월 12일 오후부터 디젤 모델 생산을 재개했으며 19일에 출고가 재개되었습니다.

디젤 모델 출고 중지 이후 생산된 1,800여대의 차량들은 하루 당 60여 대씩 엔진을 교체하는 작업을 거치며 이미 출고한 디젤 차량에 대해서는 '변속 제어 로직 업그레이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생산 중단되기 전인 2020년 6월 11일까지 출고된 모든 GV80 디젤차량 대상으로 엔진의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기존의 ‘5년 혹은 10만 km’에서 ‘10년 혹은 20만 km’로 연장해 주었습니다.

디젤엔진의 재인증 이후로는 해당 문제에 대한 발생 보고가 더 이상 관찰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배터리 방전
제네시스 GV80 커뮤니티 사이트에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금방 방전됐다는 글이 종종 올라왔습니다.

탁송이나 출고받은 당일에 배터리가 방전됐는데, 서비스 센터에서는 배터리를 교체해주거나 렌터카로 대체해주면서 애프터 마켓의 블랙박스 설치로 인한 역전류로 인해 방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4) 2열 공조

GV80은 2열 공조 시스템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제기된 적이 있었습니다.

가격표에 있는 편의사항을 보면 편의사양에 독립제어 풀오토 시스템이 표기되어 있고, 230만 원짜리 2열 컴포트 패키지를 옵션으로 추가하면 3 존 공조 장치가 추가되는 옵션입니다.

하지만 온도는 따로따로 조절할 수 있지만 블로어 모터를 하나밖에 달지 않아서 2열 좌석에서 바람세기를 조절하면 1열 좌석의 바람세기까지 함께 조절되어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다이얼을 돌리다가 바람이 갑자기 나와서 놀라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매뉴얼에는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불량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팰리세이드에도 블로어 모터 2개를 달아놔서 바람세기를 따로 조절할 수 있는데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는 제네시스의 GV80에 모터를 하나 달아놓은 부분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되거나 연식 변경이 되지 않는 이상 이 문제가 고쳐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5) 연료 측정 센서 오류

연료 측정 센서의 오류로 연료가 실제 있는 양보다 지나치게 많이 표시되는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6) 2.5 가솔린 엔지니 떨림 결함
2.5T 엔진을 선택한 차량에서 1,000~1,500 rpm으로 주행하면 핸들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일부 차량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안전운전에 방해를 주는 현상이므로, 현대자동차 그룹 측에서는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고무바를 덧대주고 관련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GV70 충돌 테스트 결과(IIHS 평가 결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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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장단점 총정리(오너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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