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단점 9가지 총정리(오너 의견)

어코드는 혼다에서 1976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중형 세단 차량이다.

미국 중형차 시장의 오랜 스테디셀러로 도요타 캠리에 이은 2위 차종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캠리와 판매량 차이는 크지 않으며, 꾸준한 구매층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2018년 5월 10일 10세대 모델까지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며, 1.5 터보, 2.0 터보 스포츠, 2.0 하이브리드 EX-L/투어링 등의 트림으로 판매 중에 있다.

특히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성능으로 그 가치를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지고 있는 단점은 무엇이 있을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단점

1) 인테리어

국산차들에 비하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실내 인테리어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너무나 평범한 검은색 시트에 칙칙한 내부 인테리어와 싼 티 나는 내부 소재들까지 그랜저와 비교해보면 참담한 수준이고 동급인 쏘나타에 비해서도 그 세련됨에 있어서 KO패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국산차의 인테리어는 워낙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고 이미 전세계 어느 브랜드와도 견주어도 경쟁이 될 수준이니 안 그래도 인테리어 측면에서 안 좋은 평을 듣는 일본차는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시점까지 와버린 것은 아닐까?

​2) 실내 및 후방 등

혼다 어코드는 실내등과 후방등이 전구 타입으로 구성된다. 국내 차량들도 대부분 LED로 교체가 된 시점에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3) 페달 방식

혼다 어코드는 페달 방식이 오르간 타입이다. 오르간 타입은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 발목에 피로도가 아물도 있는 편이고 고급 차량보다는 저가형 모델에 많이 들어가는 타입인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된 것이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4) 배터리 용량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매우 부드럽고 엔진이 켜지고 꺼지는 사이의 이질감은 거의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편이다. 이 능력을 십분 발휘해줄 배터리의 용량이 약 1.3kwh 정도인데 이는 동급 하이브리드들에 비해 20~30% 정도 작은 용량인 것이 단점이다.

배터리는 디지털 게이지로 10칸으로 보여주는데 대부분의 경우 4칸에서 6칸 사이를 오가며 강제 EV 모드에서도 배터리가 3칸으로 떨어지면 강제로 엔진을 구동해 충전하는데 용량이 작다 보니 이런 경우기 빈번하다.

경량화와 소형화는 좋지만, 앞으로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용량을 더 크게 늘려주면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5) 서스펜션
어코드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고속 주행시, 코너링 시 롤링 제어 등 어코드 본연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일조하는 기능이다.

문제는 이 서스펜션이 방지턱을 넘어갈때넘어갈 때 격한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방지턱을 넘어갈 때 이 액티브 서스펜션이 작동하는데 그 순간 '텅'하는 꽤 큰 소리가 난다. 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뒤쪽 어딘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소리가 크다.

이는 방지턱이 생소한 북미시장에서는 충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서스펜션 시스템이지만 방지턱이 많은 국내 시장에서는 약간 이질감이 느껴지는 시스템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기능도 환경과 안 맞으면 개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일까?

6) 하부소음

하부에서 소음이 살짝 올라오는 편이다. 이는 방음 패널이 적용되지 않아서라고 하는 의견이 많다. 방청 작업은 되어 있지만 경량화로 인해서 뺀 방음 패널로 인해서 하부 소음이 올라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귀가 거슬리수 있다고 한다.

7) 혼다 센싱
혼다 센싱은 어코드에 적용되어 있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없는 것보다야 좋긴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왼쪽으로 살짝 붙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또한 칼치기 차량들을 감지하면은 급정거 작동을 하여서 아직은 사용하기 불안한 모습도 어느 정도는 있다고 한다.

8) 옵션

국내 차량들의 풍부한 옵션들에 비해서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한다. 물론 이번에 통풍시트, 열선 핸들,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옵션들이 추가되면서 어느 정도 불편한 부분을 많이 해소하긴 했지만 아직은 경쟁 차랴들에 비해서 옵션이 부족한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한다.

 

9) 일본차
최근에는 일본차라는 이미지가 많이 신경 안 쓰는 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일본차를 구매한다고 하면 왜 그 돈으로 일본차를 사느냐는 식의 주변 소리를 많이 들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미지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개선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