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단점 11가지 총정리(너무 많은데?)

RAV4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에서 1994년부터 생산중인 준중형 SUV로, 토요타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이다. 이 차는 컴팩트카의 기동성과 연비를 원하지만 또한 SUV(큰 짐칸, 높은 시야, 그리고 항시 사륜구동 등)의 장점을 누리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되었다.

모든 RAV4가 4륜구동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명이 RAV4였던 이유는 앞서 언급된 장비들이 소수의 나라에서는 옵션이었기 때문이다.

 

RAV4의 이른 성공은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 시장의 길을 탄탄하게 다져 놓았으며, 이는 포드 이스케이프와 스바루 포레스터 등의 경쟁자가 나오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이다. 또한 토요타가 한국에서 파는 유일한 SUV이기도 하다.

 

이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RAV4는 국내에서 2021년 페이스리프트 까지 더해져서 5.5세대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잔고장 없고 효율성 좋은 차량의 대명사인 토요타 차량답게 RAV4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무려 28km/L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만 판매중이긴 하지만)

 

덕분에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의 대안으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차량이기도 한데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RAV4의 단점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라브4 단점

1) 실내 디자인

외부 디자인도 사실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어느정도 디자인이 다듬어진 것은 맞다. 그런데 실내는 정말 너무 올드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최근 국산 차량과 비교해 보면 처참하기 이를때 없는 디자인이다.

 

나름 준중형 SUV인데 실내 디자인은 현대 캐스퍼 급이라고 해야할까?

 

일부 오너는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다. '이정도면 토요타가 차량 실내 디자인은 개발은 안하는 것 아닌가요?'

2) 스위치 등

도어부에 있는 스위치에 등이 없다. 솔직히 좀 황당한 부분이기도 한데, 낮에는 문제 없지만 밤에는 스위치 찾기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

3) 크락션
RAV4의 크락션 소리가 약간 '삑삑' 거리는 느낌이다. 살짝 크게 누르기 애매한 정도라고 해야할까?

4) 센터페시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스위치 부분은 솔직히 거의 포기 상태나 다름없다.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를 타보고 RAV4를 타보면 정말 환장 할 노릇이라고 한다.

5) 차량 소음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엔진룸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다. 특히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이랑도 비교해 봤을 때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편이라고 한다.

 

6) 풍절음
노면소음과 풍절음이 내부로 잘 들어오는 편이다. 이중접합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은 영향도 클 것 같다.

7) 스피커
RAV4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가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고음과 저음이 거의 따로노는 편이라고 한다. 음악 감상은 포기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8) 통풍 시트 씨끄럽다

RAV4도 통풍시트가 적용되어 있다. 물론 이부분은 감사하지만. 이 차량의 통풍시트는 이상하게 씨끄러운 편이다. 마치 등뒤에 선풍기가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래나 저래나 소음이 많은 차량이다.

 

9) 무선충전 패드 발열 느리다

콘솔박스 쪽에 무선충전 패드가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충전이 느리고 발열이 심한편이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한다.

10 ) 컵 홀더가 불편하고 운전석에서 손가는 위치가 애매하다

컵 홀더가 너무 깊고 손이 가는 위치가 운전석에서 잘 안맞는 편이다.

 

운전석에서 조수석쪽의 컵 홀더 위치가 더 자연스럽게 팔이 닫는 부분이라고 한다.

11) 원가절감
RAV4는 실내 내장제에 플라스틱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였다. 그래도 나름 5000만 원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보다 못한 내장재를 사용한 느낌이다. 그 흔한 크롬 도금 하나 눈에 안보인다.

 

 

마치며

토요타 RAV4는 전세계적으로 정말 많이 팔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차임이 틀림없다. 특히 엄청난 연비로 평소 주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고유가 시대에 이만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하는게 쉽지않은 일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는 아무래도 실내 디자인과 관련한 여러가지 단점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페이스리프트로 외관을 고칠게 아니라 실내를 많이 손봐야 할 것 같은데 최근 일본차 트랜드를 봤을 때 이마저도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