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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단점 10가지 총정리(오너 의견)

by №℡ 2024. 2. 25.

안녕하세요. 차량 전문 매거진 다스오토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아빠차로 사랑받고 있는차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맞습니다. 바로 기아 카니발 입니다.

기아 카니발은 1998년 첫 출시 이후 4세대 모델까지 나오면서 대체 불가의 라인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드디어 많은 분들이 꿈에 그리던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면서 카니발 숙원의 연비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많은 대한민국의 아빠들이 한번은 구매를 고려해 봤다는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단점에 대해서 한번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기아 카니발 단점 10가지

1) 가격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 시스템이 동시에 탑재된 차량입니다. 때문에 차량의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드 모델도 동일합니다. 단순 가솔린 모델보다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까지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이제 카니발도 5000만원을 받는 시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5000만원이 넘어가면 차량 선택의 폭이 늘어나기 때문에 고민이 한결더 많아지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2) 승차감
기존의 카니발은 운전하는 오너 입장에서 승차감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차량의 기본적인 무게가 있고 많은 사람이 타야하는 모델인만큼 서스펜션이 딱딱하게 셋팅되어 부드러움 보다는 안정감을 추구하는 셋팅이 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존의 디젤이나 가솔린 엔진이 승차감에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영향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가 적용 되면서 전기모터 특유의 부드러움 주행 성능을 기대하셨던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스포티지나 투싼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내연기관 모델보다 승차감이 어느정도 개선되었다는 의견도 더러 있었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제로 승차감에 큰 개선 포인트는 안보이는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 시승을 해본 대부분의 오너들은 기존에 타던 모델과 별차이를 못느낄만한 딱딱하고 통통 튀는 서스펜션 느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랜덤(?) 브레이크
현재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큰 단점이라고 이야기되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브레이킹 문제 입니다. 이 브레이크의 패깅력이 예민함을 넘어서 랜덤으로 차를 잡아주는 경험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똑같이 살짝 밟아도 어떨때는 급하게 멈추고 어떨때는 부드럽게 멈추고 하는 식으로 랜덤하게 브레이킹이 되서 가며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차의 꿀렁임이 심해서 동승자들은 멀미 현상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속으로 운전중에 이러한 브레이킹 문제가 심한데 단순히 차량 컨트롤 경험으로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4) 급브레이크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운전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우측 즉, 조수석 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이는 배터리가 새로 탑재 되면서 차체의 무게중심이 살짝 우측으로 실려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고속 주행시에는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연비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연비일 것 같습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확실히 연비가 좋아졌습니다. 복합 연비는 13에서 14km 정도로 가솔린 대비에서는 50% 가까이 연비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디젤 모델에 비해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 혹은 살짝 모자르는 부분의 연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실제 디젤모델의 경우 정속주행을 했을 때 18km 정도의 연비를 보여준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17km 정도의 연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가솔린보다는 좋지만 디젤보다는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연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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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6엔진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1.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실제 주행시에는 해당 엔진이 부족하거나 차를 못받쳐주는 느낌은 들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전기모터가 서포터를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연기관인 엔진의 급을 너무 용량에 딱 맞혀서 설계한 감이 있다고 합니다. 엔진의 마진이 넉넉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순간 가속을 할 때 1.6엔진의 성능을 거의대부분 가져다 쓰기 때문에 3000RPM 이 찍히는 경우가 잦다고 합니다.

7) 엔진 소음
기본적으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디젤 모델보다 훨씬 정숙한 편은 맞습니다. 하지만 앞에 언급 했던 1.6엔진의 마진으로 인해 가속시 고RPM을 내는 경우가 잦게 되는데 이런 경우 엔진음이 내부로 상당히 많이 전달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정숙함을 잡으려고 달았던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무색해지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 전기모터로만은 주행이 안돼
하이브리드 차량은 저속일 때 전기 모터로만 운전을 하는 경우를 만히 보셨을 겁니다. 즉, 기름은 거의 안쓰고 전기만 사용해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실제 주행시 전기모터로만의 주행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2.2톤이 넘는 거대한 체구와 함께 내연과 전기모터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어서 둘이 동시에 작동하는게 거의 디폴트 주행 모드이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 오너들이 느끼는 전기로만 움직이는 차의 짜릿함은 카니발 하이브리드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못느낄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9) 하이브리드 상태 화면 표기
하이브리드 차량은 차량의 엔진 작동 상태를 화면에 보여주는 메뉴를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모터가 언제 돌아가고 충전되고 꺼지는지에 대해서 눈으로 직접 보면서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이런 메뉴가 있는데 다만, 상시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메뉴를 바꾸면 하이브리드 상태를 체크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엔진 작동 상태를 상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면 훨씬 차량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10) 미션 수리비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션이 내연기관과 다른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DCT 6단 미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과 모터의 동력을 맞혀서 중간에서 열심히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미션인데 해당 미션의 수리비가 기존 미션보다 두 배 정도 비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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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앞에서와 같은 단점들도 있지만 국내 대형 패밀리카 모델에도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 되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니발 특유의 장점과 하이브리드의 보편적인 장점들도 기본적으로 갖춘 차량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출시 된 만큼 기아 카니발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이라면 시승을 한번 해보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모델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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