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M 단점 11가지 총정리(오너 의견)

BMW XM은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로,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전기화 모델입니다. 한층 강조된 BMW M 전용 디자인과 BMW 럭셔리 클래스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압도적인 외관,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그리고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실내를 통해 초고성능 SAV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M만의 감성을 제공하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이런 차량도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차량의 단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총 정리해 보았습니다.

BMW XM 단점 11가지

1. 가격
BMW XM 하면 가장 먼저 가격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은 무려 2억 3천만원으로 BMW SUV 모델 중에 가장 높은 가격 포지셔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i7모델 보다도 대력 1천만원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2억 3천이면 그돈씨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는 부분 입니다. 경쟁모델로는 벤츠의 지바겐이 있습니다. 물론 차량의 성능이 전혀 다른 포지션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이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배터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전기모드와 가솔린 모드를 같이 사용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특징인 차량입니다. 다만 이렇게 이 차량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끌어낼려면 전기를 항상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차를 매일 사용한다면 거의 매일 충전을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정도 가격대의 차량을 모는 오너라면 연비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많을텐데 이런 분들에게는 매일 전기 충전을 해주는 일이 상당히 번거로울지 모르겠습니다.

3. 키드니그릴
BMW XM 하면 전면부의 엄청난 키드니그릴을 또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BMW 차량들 중에서 가장 큰 키드니 그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어떻게 보면 키드니 그릴의 끝판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좌우로 아주 넓기도 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마치 맷돼지 콧구멍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모델을 실물로 보고 직접 판단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4. 서스펜션
XM은 M시리즈로 드라이빙을 위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서스펜션이 아주 하드하게 셋팅이 되어있는 편이기도 하며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지 않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편안한 승차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시승을 해보고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풍절음
운전석쪽에 풍절음이 생각보다 씨끄럽게 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창문보다는 차량 문쪽에서 방음이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풍점음이 일부 들릴 수는 있지만 역시나 가격은 상당이 고급 프리미엄 차량인데 외부 풍절음이 실내까지 들어오는 것은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하이그로시와 지문
실내를 보면 기어노브 있는 곳이 하이그로시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이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인데 반짝이는 것은 좋지만 사용하다 보면 지문이 상당히 많이 남게 되어 지져분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도 밝은 곳에서 보면 지문 자국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고급 차인데 지져분해 보이는 것은 그닥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7. 뒷모습
강력한 앞모습에 비해서 뒷모습은 약간 밋밋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앞의 강력한 모습이 뒷모습까지는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8. 공조버튼
운전을 하다보면 공조 버튼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합니다. 터널을 들어가던가 하는 등의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조 버튼이 디스플레이로만 조작을 할 수 가 있어서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 아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고 합니다. 따로 버튼을 물리 형식으로 외부로 빼놓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9. 썬루프
BMW XM은 천장이 3D 프리즘 형식의 인테리어도 되어 있어서 입체감이 느껴지는 벨벳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실내가 상당히 고급져 보이는데 단점은 썬루프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때문에 위를 통창으로 시원하게 다니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선택지가 없어서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10. 버벅거림
BMW의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져 있는 디지털 콕핏은 디자인도 좋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넘기다 보면 약간 버벅거림이 있습니다. 컨트롤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불편한 부분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11. 아쉬운 뒷자리
뒷자리에 편의기능이 빈약한 편입니다. 헤드레스트 뒤에 달려있는 디스플레이도 없으며 2열 중간에 팔걸이 형식의 콘솔 박스도 없습니다. 물론 오너드리븐위주의 모델이기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확실히 패밀리카를 생각한다면 다른 경쟁모델이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치며

BMW XM은 사실 경쟁 모델이 없는 독보적인 라인을 구축한 차량이라고 볼 수 있는 모델 입니다. 큰 체구에 걸맞지 않는 엄청난 퍼포먼스와 준수한 연비, 그리고 압도적인 디자인까지 장점도 상당히 많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BMW XM 을 구매한 고객들은 상당히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port Activity Vehicle의 한 획을 그었다고도 볼 수 있는 모델인 BMW XM을 한번 직접 시승해보고 나에게 얼마나 어울리는 차량인지 판단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