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단점 9가지 총정리(오너 의견)

기아 EV9, 대형 전기 SUV로 시장에 야심 차게 출시 되었지만 출시 초반 각종 악재를 겪으면서 최근 판매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높은 판매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차량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아 EV9 차량의 특징과 단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EV9

EV9는 후륜 또는 사륜구동 버전으로 제공되며, 800V 전기 아키텍처와 최대 21인치 휠을 가졌습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충전을 활용할 수 있으며,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를 제공합니다. 또한, 빠르고 조용하며, 오프로드 주행에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더욱 특별한 점은, 집에 4일간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아 EV9 단점 9가지

하지만 EV9에도 완벽하지 않은 점들이 있습니다.

 

1) 조금 부족한 자체 내비게이션

경로 계획을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은 가장 가까운 충전소만 안내해 주고,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소 정보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기차 충전은 짧게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섬세하게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사이드 카메라

EV9는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하는 옵션의 가격이 꾀나 비싼편 입니다. 또 열선이 없어 습기나 물방울로 인해 시야가 방해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주행중 멈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었던 점 입니다,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결함입니다. 이 결함은 차량 내부의 통신 불량이 발생하면 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어 주행 중에 차량이 멈출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함은 국토교통부에서도 중대한 제작 결함으로 판단하였으며, 기아는 EV9의 전량 리콜 조치를 결정하였습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 5월 8일부터 7월 28일까지 제작된 총 8,300여 대의 EV9 입니다. 리콜 조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무선 업데이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운전석 창문 떨림

운전석쪽 창문을 살짝 열고 주행하는 경우 창문의 떨림이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이는 박스형 대형 SUV 에서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EV9도 해당 현상이 나타난 것 입니다. 대략 100킬로미터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차량의 공명 현상 때문에 이러한 떨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이러한 문제로 창문의 파손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니 이런 형태 차량의 문제로 그냥 넘어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 애매한 프렁크

EV9도 프렁크가 있습니다. 앞에 음식등과 같은 아주 크지 않은 물건들을 간단하게 보관해서 이동하기 좋은 부분입니다. 다만 프렁크의 내부 형태를 보면 계단형식으로 내부가 만들어져 있어서 물건을 넣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6) 높은 보닛

EV9는 보닛 높이가 상당히 높은 편 입니다. 아마 당연히 대형 SUV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높은 보닛 때문에 차량 앞쪽 끝단이 운전석 쪽에서 잘 안보이는 편에 속합니다. 안그래도 휠베이스가 길어서 주차가 힘든데 이러한 높은 보닛도 주차를 힘들게하는 또한가지 요소라고 합니다. 대형 SUV 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 수납 공간 재질

콘솔 박스나 수납 공간 쪽이 플라스틱으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감이 불량이라기 보다는 물건을 수납하는 부분의 표면이 단순 플라스틱으로만 되어 있어서 물건등이 흔들리면서 부딪힐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큰 편이라고 합니다.

8) 무선 충전 과열

EV9에는 무선 충전 거치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무선 충전을 하면 열의 순환이 잘 안되는 부분이라서 그런건지 폰의 온도가 상당히 높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열로 인해서 폰의 충전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9) 스마트폰 키

EV9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키 기능이 있습니다. 폰 만 있으면 차량의 문을 열고 닫고 운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능입니다. 그런데 발렛을 하려면 단순 키만 주면 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까지 같이 맡겨야 한다고 합니다. 기능은 좋은데 섬세한 부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치며

EV9는 대형 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는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차량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도 존재하고 기아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업데이트나 리콜을 통해서 개선을 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EV9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아 EV9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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