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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택시 판매 가격과 지역, 소비자들의 반응은?

by №℡ 2021. 6. 27.

아이오닉5 영업용 모델인 아이오닉5 택시의 판매가 전격적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가격과 판매 지역에 그리고 아이오닉5 택시 판매에 대한 각 층의 입장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다.

 

 

아이오닉5 택시 예상 모습
아이오닉5 택시 상상도

가격과 판매지역

아이오닉5 영업용 모델의 가격은 일반과세자 기준으로 4,495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부가세를 감면받는 간이과세자 개인택시는 4,086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일반과세자는 일반 판매(4,695만 원)보다 200만 원 저렴하며, 개인택시는 일반 판매보다 609만 원 더 저렴하다.


여기에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지게 된다. 서울시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 시 일반인 1,200만 원을 지급받고 여기에 택시 모델인 경우에는 600만 원이 더 많은 1,8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합하면 서울시 기준으로 법인택시의 경우에는 2,695만 원, 개인택시는 2,286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게 된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택시 차종 중 하나인 소나타가 1700~23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가격이면 택시 자동차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판매지역은 전기차 충전 시설등의 인프라 환경을 고려하여 서울과 경기도의 수도권 지역위 주로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이오닉5 블랙 모델
아이오닉 5

왜 하필 아이오닉5 인가? - 기존 구매자들 입장

아이오닉5는 사전 판매량으로만 2만 3000대 정도가 계약되는 역대급 계약량을 기록하였다. 그만큼 현대의 첫 번째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는 증거이다. 물론 디자인도 상당히 세련되게 나와서 이러한 관심이 실구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있는 차량이 왜 택시로 판매가 결정이 되었을까? 아이오닉5를 구매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장 차량의 판매량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없어서 못 파는 자동차를 왜 택시 모델로 내보내냐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또한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택시라는 차량 자체가 같은 모델을 공유하는 일반 차량의 이미지에 좋지않은 평가를 주기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과거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아이오닉5를 구매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두 손 들고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입장인 것이다.

게다가 앞에 설명한 전기차 보조금 정책 때문에 아이오닉5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택시로 판매가 계시되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고 이 때문에 시내에서 아주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차량이 되는 것 또한 본인들 차의 희소성이 떨어지게 되어 일반 아이오닉5의 차주들은 이와 같은 택시 모델 판매 소식이 이래저래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왜 하필 아이오닉5 인가? - 현대차의 입장

현대차 입장에서는 아이오닉5를 택시용 모델로 판매하면서 크게 두 가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첫 번째는 판매량 실적의 큰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 우선 한국의 영업용 택시 시장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다. 통계에 의하면 25만 대 정도의 상업용 택시가 운행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큰 규모의 시장에서 어떠한 차량이 인기있는 택시 모델로 선정되게 되면 안정적이고 많은 판매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차량 판매 실적에 직접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로는 영업용 택시를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면서 탄소배출을 저감 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전기차는 더군다나 정부의 보조금과 연결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기차 판매의 효과는 정부기관의 정책과 연동이 되어 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실적으로 이어질 수가 있게 된다.

 

결국 이러한 제품을 공급하는 현대자동차 그룹도 기업 평가에서 그 비중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ESG 경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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