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쏘나타가 단종된다는 소식이 한 언론사를 통해서 전달되었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쏘나타가 갑자기 단종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DN9 모델로 새롭게 부활할 줄만 알았던 필자도 꾀나 충격적인 소식임에는 틀림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도대체 왜 현대의 쏘나타가 단종이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 쏘나타 단종되는 이유 4가지
- 페이스리프트는?
쏘나타 단종 되는 이유 4가지
1) 부진한 판매량
쏘나타 8세대 모델의 판매량을 보면 단종이 된다고 해도 전혀 이해 못 할 수준이 아니다.
기존 모델이 비해서 누적 판매량이 1/3 토막이 나버렸고 경쟁 모델인 기아 K5에게는 이미 한참 전에 국내 중형차 자리를 내어준 지 오래이다.
판매량은 사실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역대 나온 쏘나타들 중에서 누적 판매량이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50만 대도 못 넘긴 쏘나타는 DN8 모델이 최초이다. 심지어 1세대 모델보다도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처참할 정도이다.
이렇게 엄청나게 박살난 판매량이 경영진들이 쏘나타의 단종을 결정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큰 이유이다.
현대자동차의 중형차의 자존심이었던 쏘나타가 현대자동차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2) 전기차 시대로 이동
최근 자동차 시장은 누가 먼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느냐를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글로벌 대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현대차 그룹이 차기 전기차 모델로 준비하고 있는 비장의 카드가 바로 '아이오닉 6'이다.
아이오닉6 전면 디자인 충격!(아.. 아반떼?)
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차인 아이오닉 6의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예상도가 여기저기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전에 후면과 측면부의 디자인은 기존 콘셉트카인 프로페시를 뛰어넘고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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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의 급과 포지션이 쏘나타 모델과 상당한 부분에서 겹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슷한 체급의 전기차 신차가 나오는 상황에서 현대차 입장에서는 리소스를 내연기관 모델까지 투자하며 신차를 준비할 명분이 약해지게 되었다.
실제 쏘나타 개발 엔지니어들이 대거 아이오닉 6 모델로 이동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기도 하였다.
3) 제네시스와 그랜저
현대차의 중대형 세그먼트 분위기가 상당히 애매하게 바뀌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하면서 그랜저가 현대차의 기함이 되긴 하였지만 G80 모델과 그림이 겹쳐지면서 반강제적으로 그랜저의 급은 다운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랜저와 쏘나타의 겹치는 포지션이 발생하게 되었고 실제 쏘나타 풀옵션의 경우에는 그랜저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까지 하였다.
하지만 그랜저는 여전히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쏘나타의 입지는 더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4) 택시 비판매 선언
쏘나타는 8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엄청난 공약을 발표하였다.
바로 '택시용 비판매' 선언을 한 것이다.
그동안 쏘나타나 K5는 가장 많은 택시용 차량으로 운용되는 차량들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택시용의 다수 판매로 인하여 차량 자체의 이미지는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였고 이에 대한 일반 구매자들의 불만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었다.
현대는 DN8 모델을 내보내면서 파격적인 결정을 공표하였고 기존 쏘나타의 이미지를 조금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의지가 보이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결국 처참한 디자인 덕택에 실제 일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는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되었고 택시도 못 팔게 되는 상황이라는 자충수에 걸려 결국 누적 판매량 50만 대도 채우지 못하는 비운의 모델이 되고야 말았다.
페이스리프트는?
우선 아직까지는 DN8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말 그대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의 디자인만 살짝 변형을 줄 뿐 내부 주요 부품의 업그레이드는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개발 공수가 크게 들어가는 편은 아니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어느 정도 예상도와 윤곽이 나온 편이기도 하다.
현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이렇게 나오면 또 망해요!
현대자동차의 아픈 손가락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랜더링이 뉴욕맘모스 채널을 통해서 공개되었다. 만약에 이렇게 나온다면 정말 또 한 번의 실수를 하게 되는 거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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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된다면 쏘나타 DN8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현대 쏘나타 최후의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쏘나타의 단종은 어쩌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량으로 넘어가는 현대차 그룹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지도 모르겠다. 현대의 부흥을 이끌었던 쏘나타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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