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랜저로부터 준대형 세단 1위 자리를 빼앗아온 기아의 K8. K7의 후속이지만 플랫폼이 전체적으로 바뀌면서 얼마나 완성도 있게 만들어졌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많은 오너들은 K8의 첫인상에 좋은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신차이다 보니 어느 정도 단점도 분명 존재할 것 같은데요, 이번 편에서는 기아 K8의 단점 관련하여 어떠한 오너 의견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은 제가 이전편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1) 전면 디자인
K8은 전면 그릴에 크롬 라인을 아예 제거하였습니다. 그랜저도 이와 같은 콘셉트로 페이스리프트 되어 출시가 되었었는데요 해당 디자인은 차량의 색상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검은색 계열에서는 자연스러워 보이다가도 흰색 계열에서는 뭔가 애매한 디자인 같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괜찮은 것 같다는 의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2) 시트포지션
운전석의 시트 포지션이 높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신장이 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아 K8은 기본적으로 대시보드가 낮아지고 에르고모션 시트가 적용되면서 착석 시에 타 세단에 비해 높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트 포지션은 신장이 큰 사람들에게는 머리가 차량 상단에 가깝게 접근하게 되어 오히려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실제로 신장이 크신 분들은 직접 착석을 해보시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3) 2열 헤드룸
기아 K8은 차체가 커지면서 휠베이스가 2895mm에 달합니다. 덕분에 2열 레그룸 공간을 엄청나게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극단적으로 시트를 후면으로 밀다 보니 떨어지는 C필러와 이를 따라가는 루프라인 쪽이 겹치면서 2열의 헤드룸에 공간이 부족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역시나 2열에서도 신장이 큰 사람들은 꽃꽂이 앉아있기에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토크스티어
일부 오너들은 K8을 타고 급 가속 시에 차량이 약간 오른쪽으로 쏠리는 토크스티어가 발생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토크스티어는 전륜구동 차량의 변속기 배치상 드라이브 샤프트의 좌우 길이가 달라져 각 휠에 전달되는 토크가 똑같지 않아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EPS 등으로 토크스티어를 잡는 방법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K8이 아직 신차라 섬세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5) 90km/h 풍절음
우선 기아 K8 은 전체적으로 외부 소음의 내부 유입을 상당히 잘 막은 차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이중접합 글라스를 전체적으로 적용하였고 내구성 높은 차체까지 보강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시속 90~100km/h 지점에서 A필러 쪽으로 유입되는 풍절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소리가 크진 않지만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단점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아 K8은 앞으로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을 이끌어갈 주요한 포지션을 담당할 모델입니다. 전반적으로 완전히 새로 개발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오너들이 말하는 차량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7월 판매량에서 그랜저를 앞지른 기아 K8이 롱런에 성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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