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어떤 차일까? 볼보와의 관계, 아쉬운 점 2가지

폴스타 2의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하루 만에 연간 판매물량에 맞먹는 2000대의 사전계약이 성사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폴스타 2와 폴스타라는 회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폴스타2가 어떠한 차량인지 생산지와 브랜드 그리고 가격과 안전까지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폴스타2에 아쉬운 부분 2가지도 추가하였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폴스타 2

폴스타는 볼보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폴스타 2'는 폴스타에서 생산하는 중형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전기차입니다.

폴스타 2는 테슬라 모델 3의 경쟁자인 중형 크로스오버 순수 전기차로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입니다.

 

2019년 말에 폴스타 1의 생산이 시작된 직후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온라인 공개는 2019년 2월 27일에 진행되었고 실물은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폴스타 2는 중국 청두시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말부터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2016년 공개된 볼보 40.2 콘셉트와 거의 비슷하고 실내는 센터패시아를 전부 뒤덮는 큼지막한 모니터에 버튼은 변속기 쪽에 5개 정도로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작 가격은 39,900유로지만 폴스타 2 생산 첫 1년간 판매되는 스페셜 런치 에디션은 59,900유로부터 시작했습니다.

2021년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진출을 선언하고 폴스타 현지 법인 설립, 총괄 대표이사 선임 등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 국내에서는 2022년 1월 1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하였으며, 가격은 롱 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 원, 듀얼 모터 5,790만 원부터 책정되었습니다.

국내 사전 예약 모델 기준으로, 구동방식은 싱글 모터는 전륜구동, 듀얼 모터는 AWD이며, 두 모델 모두 78 kW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은 231마력, 최대토크 33.7 kg.m으로 0→100km/h 가속 7.4초와 1회 충전 주행거리 417 km이며 듀얼 모터는 408마력, 최대토크 67.3 kg.m, 0→100km/h 가속 4.7초를 자랑하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34 km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밖에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춰있습니다.

폴스타 2는 유로 앤 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 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합니다.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을 탑재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며, 8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차선 유지 시스템, 도로 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 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더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아쉬운 부분

1) 실주행거리
영국의 유명 차량 리뷰 유튜브 채널 carwow에서 테슬라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모델과 함께 영국의 M25 고속도로실 주행거리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실제 주행거리는 317km로 WLTP 기준 공식 주행거리인 496.9km의 68% 정도로 상당히 낮은 효율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 옵션
2022년이 되면서 국내 전기차 보조금 기준금액이 6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하향 되었습니다. 때문에 폴스타2도 최소사양은 5500만원 가격대에 맞혀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 맞습니다만 이렇게 가격을 낮추니 각종 편의사양들을 옵션으로 변경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죽 시트와 2열 열선 등도 모두 옵션입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동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 포함된 '플러스 팩'은 450만 원.

픽셀 LED 헤드램프, LED 전방 안개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일럿 어시스턴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방 추돌 경고·제동 시스템 등이 묶인 '파일럿 팩'은 350만 원.

올린스 듀얼 플로 밸브 서스펜션과 골드 4핀 알루미늄 프런트 캘리퍼, 20인치 알로이 휠 및 퍼포먼스 타이어 등이 포함된 '퍼포먼스 팩'은 550만 원입니다.

이렇게 모든 패키지를 적용하면 차값은 6천만 원 후반대로 훌쩍 상승하게 됩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하는 폴스타에게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