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신형 국내 출시 가능성은?

기아가 신형 카렌스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였습니다. 국내 MPV 시장에서 좋은 판매량을 보였던 카렌스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도 출시가 되는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신형 카렌스에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카렌스

기아가 인도에서 선보일 4세대 카렌스의 공식 스케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카렌스는 지난 1일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된 바 있으며 8일, 보다 다양한 내·외부 스케치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전통적인 미니밴으로 판매되던 이전 세대와 비교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입니다.

신규 모델은 높은 지상고에 모험적인 스타일링이 적용됐으며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통합된 SUV의 실루엣을 선보입니다.

헤드라이트 위쪽으로는 공격적인 주간 주행 등(DRL)이 펜더 라인을 따라 확장되는 모습이며 하부 공기 흡입구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보이는 테두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은색 A필러는 휠 아치 및 사이드 실 플라스틱 크래딩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C필러 라인과 결합, 플로팅 루프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상당히 길어 보이는 휠베이스는 3열 좌석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후면부에는 전체를 가로지르는 현대적 스타일의 테일라이트가 테일게이트의 얇은 스트립과 연결되는 모습입니다.

차량 내부는 스티어링 휠 등 주요 부분들이 소형 SUV 셀토스와 비슷해보이는데 이는 카렌스가 셀토스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전면 패널에 통합되고 도어에는 크롬 악센트가 적용되는 등 보다 미래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형 카렌스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공간 및 실용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7인승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형 카렌스는 오는 16일 인도 구루 그램에서 공식 데뷔합니다.

 

 

국내 출시는?

우선 기아 카렌스는 셀토스와 카니발 사이의 포지션급의 차량으로 출시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기초적인 프레임은 셀토스를 베이스로 제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자인 또한 셀토스와 소렌토의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산은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기아 공장에서 이루어져 주변 국가로 수출되는 형태로 판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타깝지만 국내에서는 현대 쿠스토와 마찬가지로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미 카니발이 MPV 차량의 수요에 잘 대응하고 있어 추가 모델 투입 시 카니발의 판매량을 잠식해 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도 전략 차량으로 개발되었다가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아 셀 토스의 사례나 기아 카니발이 부담스러운 구매층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판매가 완전히 불가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행여나 카니발의 인기가 주춤해진다면 언제든지 임시 대안책으로 출시될 수도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국내 출시의 기대를 한 번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