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1위 세단 그랜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형 그랜저 모델이 출시된 이후에 월간 판매량에서 1위를 딱 한 번만 놓쳤을 정도로 아직도 그 인기를 따라잡을 적수가 없는 현대 그랜저. 그중에서도 많은 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장점과 단점을 오너 의견을 바탕으로 총 정리하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장점
1. 정숙성
하이브리드의 공통적인 장점 중에 하나이다. 그랜저 역시 전기모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정숙성에서 큰 장점을 발휘한다. 저속에서는 모터만 이용하기 때문에 바퀴 굴러가는 소리만 들리며 고속에서도 현대 엔진 특유의 정숙석이 빛을 발한다. 현대차 그룹의 하이브리드 사실 그랜저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에서도 정숙석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다.
실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오너들은 휠이 18인치를 사용하여도 정숙성에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2. 미친 연비
2021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공식 복합 연비는 16.2km/L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현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 연비는 공식적으로 발표 시 낮게 발표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실주행 연비는 해당 연비를 능가하는 모습이 많이 포착된다고 한다. 고속도로를 정속 주행 시에도 해당 연비를 넘어서기는 일쑤이며 심지어 시내 주행 시에 차가 막히는 상황에 EV로 차가 운행되어 오히려 연비가 17km/L 대로 올라간다는 오너의 의견도 있었다.
그랜저가 준대형급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미친 연비이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다.
3. 트렁크가 생각보다 크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조금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부족한 공간을 트렁크에서 찾게 된다. 트렁크의 공간을 이용해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을 장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동일 모델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서 트렁크 크기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랜저 하이브리 오너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트렁크가 넉넉하다고 칭찬하고 있다. 실제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트렁크를 보면 대칭형이 아니라 약간 왼쪽으로 쏠린듯한 공간 구성을 볼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을 한쪽에 구조적으로 몰면서 비대칭 식으로 트렁크를 재구성한 것이 오히려 짐을 실는 데에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4. 승차감이 최고다!
부드러운 승차감의 끝판왕이라고 한다. 기존의 IG 모델은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하면 딱딱한 수준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한다.(실제로 딱딱하진 않지만)
실제로 오너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일종의 무른 느낌의 부드러움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량을 타고 가는데 있어서 약간 출렁이는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으로 앞으로 나간다는 느낌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드러운 승차감이 정숙성과 더해져서 최상의 승차감으로 환원된다고 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단점
1. 울컥임?
하이브리드 모델은 EV와 내연기관을 오가면서 차량이 움직인다. 저속일 때는 EV가 차량의 운행을 맡게 되는데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20km 미만의 부분에서 전기모터와 엔진 간의 약간의 울컥임이 느껴진다고 한다.
예민한 사람은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 HUD 가격 대비 글쎄..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 모델이 HUD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 아닌 선택 사양으로 들어가 있다. HUD는 차량 구매 시에 한에서 순정 부품의 장착을 결정할 수 있다. 만약 HUD를 옵션으로 선택하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100여만 원의 금액이 더 들어가게 된다.
이번 모델에는 속도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이 연동되어 화살표까지 표기되어 없는 것보다야 훨씬 좋다고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 일부 오너들은 장착은 하였지만 눈에 거슬려서 꺼둘 때가 많다고 대답하여 돈이 좀 아까운 경향이 있다고 한다.
3. 블랙박스 위치가 어?
보통 많은 차량들이 백미러 뒤쪽에 장착한다. 하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중앙보다는 조수석 쪽에 조금 치우쳐서 장착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각종 첨단 전자 장비가 해당 부분에 많이 장착되어 있어 위치가 겹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히려 많은 최신 장비들이 짐이 되는 셈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블랙박스 브랜드나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가 있어도 안타깝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빌트인 캠을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4. 밝은 색 시트는 관리하기가 힘들다.
그랜저 가죽 시트는 관리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라고 한다. 이전 모델에도 그랜저는 가죽 시트가 너무 빨리 늘어지는 현상이 발견되어서 출고 6개월 미만 차량 등을 전수 리콜 조치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이번 그랜저는 내부가 밝은 톤으로 디자인이 되면서 밝은 색 계열(베이지, 브라운)의 시트 색이 선호되는 편이었는데 해당 시트 또한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 많은 오너들의 의견이었다. 이염이나 주름 관련해서 색깔은 예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 그랜저 오너들의 의견이었다.
때문에 그랜저를 출고 후에 가죽 시트 코팅 등의 작업을 따로 하는 오너들도 많다고 한다.
5. 버튼식 기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버튼식 기어가 적용되어 있다. 때문에 P에서 D로 한 번에 가고, 주차 후에 한 번에 P로 가던가 그냥 시동을 꺼도 자동으로 P로 기어가 바뀌는 형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버튼식 기어는 그동안 수동 기어에(오토매틱도 수동이라고 해야 하나?) 익숙한 오너들에게는 낯선 느낌이라고 한다. 특히 급발진 등의 걱정이 되어서 P-R-N-D 식으로 순서대로 버튼식 기어를 조작하는 오너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버튼식 기어가 본격적으로 많은 고급 차량들에 적용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불만 일 것 같다. 오히려 해당 기능을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오너들도 많이 있었다.
6. 고스트 현상?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파노라마뷰가 있어서 차량 내부에서 차량 주변 전체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센서가 완벽하지 않은 탓인지 가끔 고스트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운전자가 봤을 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어떠한 신호를 감지했는지(고스트 현상) 파노라마 뷰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이상하게 느낀 적이 여러 번 있었다는 오너들의 의견이 있었다.(실제로 고스트를 감지한 것은 아니겠지..?)
7. 문 손잡이 마감
문 손잡이 여는 부분이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이 되어서 손톱에 의해서 스크래치가 발생된다고 한다. 내차를 소중히 여기는 오너라면 이런 사소한 스크래치도 내 몸에 상처가 난 것 마냥 가슴이 아플 것이다.
실제로 관련 동호회에서는 해당 부품을 알루미늄 재질로 공동 구매해서 바꾸는 사람들도 왕왕 보인다고 한다.
8. 연비가 조금 아쉽다.
16.2km/L의 연비가 엄청나긴 하지만 아쉽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 일까?
바로 ASC 시스템의 부재 때문이다.
ASC는 능동 변속 제어 기술이라 불린다. Active Shift Control이라 부르며 하이브리드 특유의 느린 변속감을 해결하고 연비까지 챙긴 고난도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동력 조절을 담당하는 HCU(Hybrid Control Unit)에 현대자동차 고유의 변속 제어 알고리즘을 추가해, 주행 모터에 영향을 끼치게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모터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엔진의 동력과 변속기의 동력을 0.002초당 한 번(초당 500번) 씩 감지하여 변속기와 엔진을 신속히 매칭 시킨다.
그밖에 도로 상황이나 변속기 오일 온도 등 다양한 변수를 동시에 살피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변속 시간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
해당 기능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적용되었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적용이 안되었다.
이렇게 좋은 기능이 빠진 것 때문에 많은 그랜저 하이브리 오너들이 지금도 물론 정말 좋지만 조금 더 완벽해질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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