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시장이 커지면서 현대자동차에서 포터 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하였었다. 카라반에 인색했던 현대의 첫 번째 자체 캠핑카 포레스트의 장점과 단점을 한번 실제 후기를 토대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포터 포레스트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현대 포레스트는 4899만원 부터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캠핑카 기준으로 본다면 가장 유명한 차량이기도하며 포레스트와 크기도 비슷한 포드의 코치맨과 한번 비교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두 모델을 비교해보면 포터 포레스터가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포드 트랜짓과 비교해봐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차이다.(물론 정식으로 수입되는 차량들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부분도 있다.)
카라반들과 비교해 봐도 비슷한 크기의 외국 카라반들은 4000만 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카라반의 경우에는 200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차량이 끌어야 하는 카라반이기 때문에 포터 포레스트와 비교해보면 가격적인 면에서는 포터 포레스트가 훨씬 유리하다고 보는 게 맞다.
더불어 연비도 포터가 코치맨에 비하면 3배정도 저렴하게 들어간다. 포터 포레스트의 경우 연료를 풀로 충전할 시에 5~6만 원 정도의 유류비가 나온다고 하며 코치맨의 경우에는 16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또한 국산 차량이다보니 취등록세와 각종 자동차세가 외국산보다 싼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전국적인 AS망
포터는 현대차의 AS 망을 그대로 사용한다. 말그대로 전국구 AS망을 가지고 있는 캠핑카가 바로 포터 포레스트이다. 외산의 경우에는 캠핑카의 종류도 별로 없을뿐더러 AS 지점도 전국적으로 손꼽아야 할 정도여서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캠핑카를 끌고 직접 올라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을 정도로 AS 받기가 쉽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더불어 포터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3위안에 드는 판매대수를 자랑할 만큼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운해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정식 현대 A/S 센터가 아니어도 일반 카센터에서도 각종 부품을 쉽게 공수받을 수 있으며 점검이나 수리도 아주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무시 못할 부분이다.
3. 후면의 스마트룸
포터 포레스트의 다른 일반적인 내외장은 다 통틀어서 가장 칭찬을 받는 부분을 꼽자면 바로 후면의 스마트룸이다.
해당 부분은 캠핑용으로 주차후에 공간을 뒤로 확장시켜서 2층 침대와 비슷한 공간을 확장시키는 부분이다. 이 스마트룸이 확장되면 2명 정도의 인원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게 된다.
캠핑카에서 공간 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데 1평에 가까운 공간이 확장이 된다는 것은 포터 포레스트의 엄청난 장점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포터 포레스트 단점
1. 주행 안전성
포터 포레스트는 트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캠핑카이다. 1톤의 적재중량도 문제 없는 차량이기 때문에 차를 끌고 가는 힘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오너들의 의견이다.
다만 무게 중심이 조금더 위로 잡혀있기 때문에 하체가 빈약하여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특히 터널을 지날 때나 대형차량과 고속으로 교차하게 될 때 차 차제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쇼바나 타이어등을 보완하는 오너들도 있다고 한다.
현대가 캠핑카를 처음 출시한 캠핑카이다 보니 이런 부분은 신형 모델이 출시가 된다면 본질적으로 지속적인 개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 떨어지는 승차감
이 부분도 앞의 주행 안전성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트럭이 기본 베이스인 차량이기 때문에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승차감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한 번이라도 포터를 타본 사람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덜컹거리는 포터 특유의 승차감도 그대로 포레스트가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다.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이라 함은 아무래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이렇게 떨어지는 승차감은 캠핑을 가기도 전부터 지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3. 하체 부식
포터의 하체를 그대로 가저온 면이 있다. 어느정도 보완을 하였지만 포터 포레스트는 하체를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한다.
캠핑카 특성상 매끄러운 포장도로보다는 물가 혹은 바닷가 같은 수분이 많이 포함된 오프로드를 운행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체의 관리를 소흘히하게 되면 2~3년 내로 하체 부식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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