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디자인 중국차 이야기 나오는 상황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 가장 고급 모델인 차량의 디자인이 이지경이라니

새로운 BMW 7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모양이 완전히 바뀐 모습입니다.

실내의 변화는 더욱 급격스럽습니다.

 

BMW 7시리즈

BMW는 7 시리즈 풀체인지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신형 7 시리즈는 전면부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커브드 디스플레이, 2열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디자인 고찰

1) 전면

전면의 디자인은 M4 시리즈처럼 전면 그릴이 상하로 길게 늘어진 모양새입니다. 다만 그릴의 테두리에 경계를 가리면서 그릴의 전체적인 외관이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BMW가 도대체 왜 이런 괴랄한 그릴을 계속 밀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키드니 그릴 좀 하지 마라 좀..)

BMW 5 시리즈의 그릴은 정말 완벽한 균형미로 전면 디자인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7 시리 느는 왜 갑자기 4 시리즈를 따라가게 된 것일까요?

여기에 전면 헤드램프가 어정쩡하게 2줄 형태를 띠면서 전체적인 전면의 모습이 중국차 스타일과 유사합니다.

물론 중국차 디자인이 모두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중국에서 유통되는 차량의 디자인 느낌을 풍긴다는 것입니다.

2) 후면

후면은 전면에 비하면 훨씬 사정은 나아 보입니다. X4 시리즈의 후면이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X4의 후면 디자인은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7 시리즈도 후면은 이와 같은 느낌으로 잘 뽑아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실내

실내는 2열이 압권입니다. 시트 헤드레스트 뒤에 작게 들어간 디스플레이가 아닌 31.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2열의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대체해 버렸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면 이런 류의 디스플레이가 최고급 프리미엄 차량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