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예상도 나왔다(이렇게만 나와준다면)

싼타페는 국내 중형 SUV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무난한 디자인과 그야말로 정석에 가까운 스펙들로 중형 SUV의 기준을 지켜온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에 그동안 쌓아온 명성이 무색할 만큼 거의 망했다고도 볼 수 있는 판매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형제차인 기아 쏘렌토에 외모 몰아주기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을 만큼 불호가 강한 전면 디자인이 싼타페의 추락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싼타페가 2023년 5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차 예상도 유튜버인 '뉴욕맘모스' 채널에서 싼타페 5세대 모델의 예상도를 공개하였는데요 변화된 모습을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세대 싼타페

1) 전면

싼타페 5세대 모델에는 전면 보닛 앞에 일자형 LED 데이라잇이 입혀졌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패밀리 룩을 입은 모습입니다.

기존 전면 그릴 양옆에 세로로 놓여 일명 메기 얼굴처럼 만들던 LED가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깔끔한 외모를 보여줍니다. 사실 상단부 일직선 LED 디자인도 호불호가 약간은 있는 편이긴 하지만 기존 싼타페 모델과 비교해보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언뜻 보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전면 헤드라이트가 전면 그릴 양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 육중한 라이트가 인상적이긴 하지만 완벽하게 차체에 녹아든 모습은 아닙니다.(물론 예상도이지만)

해당 부분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다듬어져서 출시가 된다면 시장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측면

측면부를 보면 D필러 부분이 기존처럼 곡선의 하단부와 만나는 것이 아닌 거의 직각으로 떨어지면서 넓은 유리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나온다면 현재 모델보다 2~3열의 공간이 뒤로 크게 넓어질 가능성 또한 높아 보입니다.

 

마치며

현대자동차는 스타리아부터 시작된 전면 패밀리 룩을 맞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타리아 때는 약간 낯선 모양있었다면 싼타페에서는 조금 더 차에 녹아든 전면 일직선 LED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아직 출시까지 1년이 넘게 남은 만큼 이번 예상도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게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대자동차에서도 싼타페의 디자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입니다.(몇몇 모델이 있죠 쏘나타라던가..)

2022년에는 서서히 후속 싼타페의 모습들이 정확하게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지 이제 기대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