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S GT 자가토, 19대 중에 하나가 한국에?

전세계 19대 만 있는 차

국내에서 발견 된 애스턴 마틴 DBS GT 자가토

얼마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는 ‘어제 한국 도로에서 발견된 차ㄷㄷ.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의 한정판 모델 ‘DBS GT 자가토’가 한국 한 도로를 주행 중인 사진 한 장이 담겨있었다.

‘DBS GT 자가토’는 애스턴 마틴의 오랜 기간 파트너였던 이탈리아 회사 자가토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애스턴 마틴 측이 지난 2019년 공개한 'DBZ 센터너리’ 컬렉션 중 하나의 모델이다.

60년대 자동차를 현대적인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DBS GT 자가토'와 'DB4 자가토 컨티뉴에이션’, 총 2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DBZ 센터너리’ 컬렉션은 차량 2대가 한 쌍('DBS GT 자가토'+'DB4 자가토 컨티뉴에이션')의 세트로 판매됐다.

애스턴 마틴 DBS GT 자가토

그런데 이게 왜 놀랄 일이냐면 바로 판매 가격 때문이다. 해당 모델은 각 모델당 6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92억 78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DBS GT 자가토는 앞서 설명한바와 같이 자가토 디자인 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전세계에서 딱 19대만 생산되는 특별 한정 모델이다.

DBS GT 자가토는 차체 전면부가 통째로 열리는 클램쉘 후드가 적용됐다. 이는 애스턴마틴 DB11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으로,​ 이음새가 없는 매끈한 전면 디자인을 자랑한다.

애스턴 마틴 DBS GT 자가토

또한 루프가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스타일을 갖췄다. 리어 윈도우가 없기 때문에 후방 전용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밖에 천정 양쪽이 솟아있는 더블 버블 루프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91.8kgf·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최고안전속도는 320km/h로 제한된다고 한다.

​애스턴마틴은 DBS GT 자가토와 DB4 GT 자가토 컨티뉴에이션을 함께 묶어 ‘DBZ 센티너리 컬렉션’으로 판매하였는데 영국 게이던 공장에서 생산되어 전세계에 고객에게 인도 되었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기 어려운 차가 국내의 시내 도로에서 발견 되었으니 이 차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 같다.

 

애스턴 마틴은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로도 유명한 브랜드이다. 해당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차도차지만 그차를 누가 운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는 반응을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