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리뷰(보편 적인 장단점 3가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리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한국사업장이 주도로 개발한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준중형 세단은 물론 소형 SUV까지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C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다이내믹 프리미엄'을 반영한 차량으로, 날카로운 라인과 강렬한 LED 헤드램프, 라지 사이즈 그릴 등으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또한 18인치 휠과 듀얼 엑소스트 팁 등으로 다이내믹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원상 전장 4,540mm · 전폭 1,825mm · 전고 1,560mm · 휠베이스 2,700mm인데, 비교 대상 군으로 불리는 다른 국산 소형 SUV에 비해 실내 공간만큼은 가장 여유롭게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쉐보레 특성상 시트 착좌감이 마냥 푹신하기보다 조금 딱딱하다는 점은 있지만, 그래도 넓은 다리 공간과 어깨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392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폴딩 시트를 이용하면 최대 1,37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짐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 효율적이고 강력한 e-터보 프라임 1.2리터 3기통 엔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e-터보 프라임 1.2리터 3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32마력과 최대토크 23.5kg.m을 발휘하며, CVT 변속기와 결합되어 부드럽고 저소음의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e-터보 프라임 엔진은 일반적인 터보 엔진과 달리 전기 모터가 터보차저를 구동하여 터보 지연 현상을 줄여주고 연료 효율을 높여줍니다. 실제 연비는 도심에서 11.8km/ℓ, 고속도로에서 16.6km/ℓ, 복합에서 13.6km/ℓ로 측정되었습니다.

 

 

단점

• 뒷좌석 헤드룸 부족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고가 1,560mm로 다른 소형 SUV보다 낮은 편입니다. 이는 낮은 차체 높이로 인해 스포티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지만, 뒷좌석에 앉은 승객들에게는 헤드룸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180cm 이상의 키가 큰 승객들은 머리가 천장에 닿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뒷유리가 작아 시야가 좁음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뒷유리가 작고 높게 위치해 있어 후방 시야가 좁습니다. 이는 주차나 차선 변경 등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후방 카메라나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의 옵션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뒷유리가 작아서 트렁크 열림각도가 좁아서 큰 짐을 넣고 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 CVT 변속기의 반응성 부족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VT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VT 변속기는 연료 효율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어비를 무한대로 조절하는 변속기로, 일반적인 자동 변속기보다 부드럽고 저소음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CVT 변속기의 단점은 가속이나 감속 시에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운전자의 의도와 차량의 반응이 일치하지 않아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서 준중형 세단이나 소형 SUV를 대체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입니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이고 강력한 e-터보 프라임 1.2리터 3기통 엔진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뒷좌석 헤드룸 부족, 뒷유리가 작아 시야가 좁음, CVT 변속기의 반응성 부족 등이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시승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