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솔라루프 몇 년 타면 본전?(현대차 공식 계산 결과)

현대자동차 전기차에는 다른 메이커의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옵션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솔라루프' 기능입니다.

태양광과 전기차의 친환경 콜라보 기능으로 출시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기능입니다.

 

해당 기능 관련하여 현대차 그룹에서 정확히 얼마나 충전하여 주행할 수 있는지 환산한 내역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솔라루프

솔라루프 기능이란 야외 태양광에 차량을 놔둬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입니다. 차량에 태양광을 하루 약 6시간 비출 경우 1년 기준 1000km를 훌쩍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지금까지 출시한 차량 중 2종에 솔라루프 기능을 넣었습니다.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80 전기차가 바로 그 대상입니다.

아이오닉 5의 경우 하루 최대 4.109km, 월 125km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고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하루 3.15km, 월 95.9km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예방할 수 있고 독특한 루프 디자인이 가미돼 개성 있는 외관을 완성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항상 발목을 잡는 것은 가격입니다. 이 좋은 솔라루프 기능은 기본 탑재가 아닌 옵션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옵션의 비용은 아이오닉 5의 솔라루프 의 경우는 130만 원,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140만 원입니다.

아이오닉 5의 경우 솔라루프로 인해 연간 최대 1500km까지 더 탈 수 있으며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연간 최대 1150km까지 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필요한 태양광은 일 평균 5.8시간의 일조시간인데 현대자동차는 기상청과 통계청의 최근 10년간 평균 일조시간 및 일사량 기준 평균 데이터 값을 산출해 연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측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충전비 값으로 해당 옵션 값 만큼 회수하려면 10년은 훨씬 더 넘게 타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5 솔라루프를 탑재한 뒤 1년에 약 1500km를 추가로 주행하였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9만 5000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의 경우에는 1년 1150km를 추가로 주행할 경우 계산해보면 연간 약 7만 8천333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절감 비용으로 계산해보면 각각 아이오닉5는 13.6년, G80 전기차는 17.8년의 회수 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절감 기능으로 계약당시 한 번씩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솔라루프 기능이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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