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단점 총정리(오너 의견)

쌍용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한 픽업트럭으로 레저를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짐칸과 승차 칸이 나뉘어 있는 부분과 큰 덩치에 맞는 넓은 적재공간 등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실제 오너들이 렉스턴 스포츠를 운행하면서 느꼈던 단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단점

렉스턴 스포츠

1) 승차감
운전석 쪽은 그나마 승차감이 괜찮은 편이라고 하지만 2열의 승차감이 정말 안 좋다고 합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에는 더욱 그 피로도가 많이 누적될 정도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화물차라는 특성 때문에 모든 좌석이 편할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2) 너무 긴 차체(칸 모델)
차체가 긴 것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단점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유턴을 할 때 두 번 돌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며 코너 돌 때도 긴 차체 때문에 코너링이 불편한 편이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버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3) 내비게이션 및 화면 반응 속도
내비게이션 메뉴나 후방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할 때 디지털 화면의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합니다. 실제로 내비게이션을 켜고 메뉴를 누르며 사용을 해보면 2초 정도의 지연 시간이 발생하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면 은근이 짜증이 날 정도라고 합니다.

후방카메라로 화면을 전활 할 때도 바로 전환되지 않고 2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자체의 최적화가 아쉬운 모습입니다.

렉스턴 스포츠

4) 불안한 미션?
5단과 6단 사이에 미션이 가끔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6단으로 달리다가 어느 순간 특별한 이유 없이 5단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오토미션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바뀌는 거지만 언덕 같은 경사진 길도 아닌데 갑자기 미션이 내려가면 높은 RPM으로 주행되기 때문에 가끔 놀랄 때가 있다고 합니다.

5) 너무 민감한 와이퍼
렉스턴 스포츠에 달려있는 와이퍼 센서는 생각보다 예민한 편이라고 합니다. 물방울이 소량만 센싱 되어도 상당히 빠르게 와이퍼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물이 전면 유리에 적게 있을 때 이렇게 움직여 버리면 오히려 마찰 소음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레저나 오프로드를 많이 달려야 하는 차의 특성상 물을 심하게 맞을 경우도 많기 때문에 쌍용 측에서 일부러 민감하게 세팅을 해놓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6) 아쉬운 스마트키 범위
렉스턴 스포츠는 스마트키를 사용하는데 작동 범위가 생각보다 너무 짧다고 합니다. 10m 내외의 실 작동 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다른 브랜드인 현대, 기아 차량들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때문에 스마트키의 수신 거리를 늘려주는 개조를 많은 오너들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7) 튼튼한데 무거운 차문
차 문이 무거운 것은 튼튼함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너무 무겁기 때문에 문을 여닫을 때 주변에 아이가 있거나 힘이 약한 분들의 경우에는 다칠 위험성도 있다고 합니다.

8) 수직각 2열 시트
2열의 시트 각도가 상당히 꼿꼿하다고 합니다. 거의 80도에 육박하는 각도로 인해서 장거리 운행 시 허리에 상당한 피로도를 준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2열에 승객을 많이 태우는 경우의 오너들은 뒷 좌석 시트를 뒤로 살짝 눕히는 개조를 많이 진행한다고 합니다.

9) 아쉬운 실연비
보통 짐을 다 싣고 다니는 경우에 시내 연비가 10km/L 가 안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고속 주행 시에는 13~14km/L까지 나오지만 디젤차 치고는 조금 아쉬운 연비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무게가 있고 화물차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세단을 타다가 렉스턴 스포츠로 넘어오시는 분들은 연비 부분도 꼭 한 번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마치며

이번 편에는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의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단점을 살펴보면 자동차로써의 단점이라기보다는 픽업트럭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는 단점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렉스턴 스포츠는 그 어느 차보다도 레저에 특화된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단순 데일리카가 아닌 확실한 목적의 레저용 차량으로 구매를 한다면 앞에 설명한 모든 단점을 상쇠하고도 남을 만큼 훌륭한 차량이라는 것 또한 많은 오너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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